설명에 앞서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당연히 내가 전기세 폭탄을 맞았기 때문... 혼자 사는 원룸에 약 세 달 전에 서버랙을 구매해서 아래와 같이 약 4대의 서버와 스위치를 설치했다. 원래는 부모님이랑 같이 살던 집에 서버를 두어서 전기세가 얼마나 증가하는지 가늠하기 어려웠는데, 매번 비슷한 양을 사용하는 나(심지어 전기장판이나 선풍기같은 계절 가전도 사용하지 않음)는 추가로 서버만 설치했기에 늘어난 전기 사용량을 거의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었다. 위와 같이 서버를 12월 중순에 설치했고, 12월 전력량은 중간부터 측정되기 때문에 1월까지 데이터를 봐야 정확했다. 무려 약 520kWh가 증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뭐지? 누전인가? 싶어서 혹시 몰라서 계산을 해봤는데... 30일간 520kWh를..